산림자원이란 생물자원(수목, 초본류 등 야생동식물과 산림미생물), 무생물자원(산림토양, 수자원, 석재 등), 환경자원(수원함양, 토사유출방지, 대기정화, 쾌적한 생활환경)과 휴양 및 문화자원(심리적 안정, 아름다운 경관, 문학 및 예술의 대상) 등 산림에 관계되는 모든 유·무형의 자원을 말한다. 산림은 목재생산뿐만 아니라 종실, 유지, 산채, 버섯, 약초, 천연도료 등 산림부산물을 생산하는 경제적 기능, 수원함양과 국토를 보존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환경·공익적 기능, 그리고 자연학습, 휴양 및 여가 공간을 지원하는 문화적 기능도 있다.

육종이란 어떤 생물집단을 인간이 바라는 유전적 성질을 갖도록 키우거나 변화시키는 것이며, 임목육종이란 숲과 나무를 대상으로 유전적 개량을 통해 목적에 맞는 우량한 형질로 개량하는 학문이다. 임목육종은 숲의 구성요소로서의 나무를 대상으로 하지만, 최근에는 산림이 아닌 특정 환경조건에서 자라는 나무도 포함시키고 있다. 성공적인 임목육종을 달성하기 위하여 유전현상의 올바른 이해가 필수적이며, 산림과학 전반에 대한 넓고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
우리나라에서 이용되는 생약자원의 많은 부분은 산림에서 기원을 찾을 수 있으며, 산림생태계의 야생종을 활용하기 위해 순화과정을 거치며 육종을 통해 형질을 개량할 수 있다.

산림자원·육종학연구실에서는 중요한 산림자원을 다각적으로 활용하고 원하는 형질로 개량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임목의 유전적 변이를 초래하는 원인과 변이의 변화양상, 양적·질적 표현형질의 발현 양상, 임목형질 개량을 위한 기초 및 응용연구를 수행한다. 또한 식물조직배양을 통해 번식이 어려운 식물종의 대량증식 및 육종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방법론적 연구도 수행한다.

본 연구실에서는 다음과 같은 주제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 식물조직배양기술을 통한 유용 생약자원의 대량증식 연구
• 버드나무류를 이용한 육종프로그램 개발 연구
• 단기순환속성수를 이용한 탄소흡수원 조성 연구
•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의 효율적 순환 및 활용 방안 연구

이현석 교수 (TEL. 054-820-6934)